![]() 겨우 두어 시간 전에 마친 요코 칸노 콘서트! 저는 지금 대흥분 상태!! 제대로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일단 쓰고 보는 겁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칸노 요코 콘서트~ 첫 내한 공연이기에 예매할때도 장난아니었지요...-_-;; 어쨌든 선예매로 vip석을 산 저는 친구랑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광화문을 갔습니다. 선예매라서 그런지 포스터를 한 장씩 주더군요. 이런걸 어따붙여...라고 생각했던 저.... 하지만 콘서트가 끝난 지금 이미 방에 떡하니 붙여놓았습니다. ㅠㅠ 칸노 요코... 예~전에 포스팅 한 적도 있지만 보늬아리는 칸노 요코의 왕팬입니다...ㄱ- 이 표를 끊어놓고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어찌나 긴장하며 기다렸는지...흑흑 자자, 진정하고...후우...-_-;; 처음에는 칸노 요코님의 음악과 함께 영상물이 나왔습니다. 마크로스, 에스카플로네, 아르쥬나, 공각기동대, 턴에이건담, 울프스레인~ 하나하나 명작품들과 명곡들이 나오자 흥분하는 관객들! 오리가, 사카모토 마야, 야마네 마이씨가 나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나올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ㅠㅠ 첫 연주와 함께 세분이 노래를 하시고 중간에 드디어 요코님 등장! 와...대체 그 머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암튼 특이한 머리에 반짝이를 붙이고 뭔가 루즈한 옷을 입고는 멋지게 등장하셨습니다~ 시작은 오리가님을 중심으로 한 공각기동대였습니다. 오리가님 풍채 좋으시던데요~후후... Inner universe 와 Rise를 너무 멋지게 불러주셨습니다. 더욱이 라이브 연주가 너무 멋졌어요 ㅠㅠ 드럼, 베이스, 기타,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까지~ 그 다음은 야마네 마이님의 비밥! 와우~야마네 마이님...한 개성 하시는 분입니다. 그 허스키 보이스 하며 그 스타일 하며!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ㅠㅠ 특히 The real folk blues. 크악...카우비밥의 영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군요. 무대 위에는 세명의 가수. 그리고 오리가님, 마이님의 순서까지 보면 다음차례는 저절로 사카모토 마야! 으아으앙...너무 귀여우셨습니다. 특히...부츠 너무 이뻤어요...<- 야! 큼...아무튼;; 아르쥬나의 공기와 별을 시작으로 에스카플로네의 빛속으로 까지... 생전에 마야님의 라이브를 듣다니...ㅠㅠ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라그나로크 2 ost 들... 머 사실 라그2 홍보도 겸하는 콘서트 길래 예상은 했었지만... 거의 전곡을 다들은 듯 싶어요....ㅎㅎ 그래도 역시 요코님이 직접 연주를 하시니 어찌나 멋지던지... 중간에 재치있는 실로폰 연주...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아 그 백파이프 부시던 분도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라그 2 오프닝 곡의 가녀린 소년 목소리! 설마 한국 남자 아이일줄이야! 우와~멋졌어요~아늑한 무대 위에서 요코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데... 그리고 무용수 한 분이 나오셔서 계속 춤을 추셨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슬슬 라그 2 는 그만~할때쯤... 두둥... 갑자기 돌기 시작하는 무대! 아니 뭐지? 뭐지? 하고 있는데 등장한 것은!! 바로바로 오케스트라 였습니다!! 세상에...어흙 ㅜㅜ 피아노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대로 뛰어오르신 요코님. 그때부터 거의 요지경이었습니다 -_-;; 마구마구 빨려들어가는 보늬아리;; 그리고 다시 세 가수분 등장! 야마네 마이씨가 오케스트라와 BLUE를 부르셨습니다. 카우보이 비밥을 보신 분이라면 마지막에 스파이크가 쓰러지고 나온 노래를 잊지 못 할 겁니다 ㅠㅠ 너무너무 멋졌어요. 개인적으로 마이씨의 무대매너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관객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 여기저기서 기립이 터졌습니다. 아 그리고 처음에는 몰랐지만, 마야님이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오른쪽 벽 쪽에 올라서서 부르고 계셨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들리는 반지. 피아노와 마야님의 목소리. 그리고 오케스트라. ......................... 울었습니다. 눈물밖에 안나왔어요. 세 가수분들이 돌아가면서 한국말로 반지를 불러주셨습니다. 특히 마야님은 종이도 안보시고 외워서...ㅠㅠ 그리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곡! 바로 에스카플로네의 오프닝 곡. 약속은 필요없어~ 오케스트라도, 가수도, 요코님도 관객도...하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기립하고 앵콜을 외쳤더랬죠... 앵콜은 요코님과 오케스트라의 메들리! Dance of Curse는 물론 울프스 레인의 シロ(흰색)까지 정말 웅장하고 멋진 곡들로 저는 또 다시 무아지경에 빠졌습니다... 마지막 곡은 에스카 플로네 엔딩 타이틀인 The Story of Escaflowne 였습니다. 반과 히토미의 이별장면이 생각나서 또 어찌나 뭉클했는지 ㅠㅠ 셤도 안끝났는데 애니메이션 달리게 생겼습니다 -_-;; 그리고 이제 끝인가~싶더니~ 왠걸~요코님이 마이크를 잡고 나오셨습니다! 어색하지만 한 마디 한 마디 한국말을 하시는게 아니겠습니까...ㅠㅠ 거진 20분을 말씀하시던데 외웠다기보다는 배우신듯 해 보였습니다. 한 분 한 분 공연에 참여한 사람들을 소개해 주시고 잼있는 얘기도 해주시고...(변소얘기였음 -_-;;) 사카모토 마야씨와 야마네 마이씨 소개할때는 관객들이 모두 광란의 상태로;; 요코님은 가브리엘라라는 공공연한 비밀 예명으로 노래 하실 때 부터 알아봤지만 목소리 정말 귀여우십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잘 모르는 곡을 함께 부르며 막을 내리는가 싶더니~ 다시 홀로 피아노 앞에 서시는 요코님! 피아노를 연주하시면서 여러가지 메시지를 독특하게 전달하셨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림자 놀이를 이용한 것이였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ㅠㅠ 또 오신다고 하긴 하셨는데 대체 언제 또 볼 수 있을지는...흑흑... 만약 또 오시면 역시 그때도 만사 다 제치고 갑니다. vip10만원이 왜 10만원인지 모를 정도로 굉장히 알차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피토할 가격의 오페라(토스카)보다 딱 백 만 배 멋지더군요...우후후...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2시간 20분을 (휴식없음) 정말 숨도 안쉬고 봤습니다. 연주도 최고 수준이었고 가수들도 정말 노래 많이 불러주고...ㅠㅠ 돈이 아깝기는 커녕 돈을 더줘야할 정도로 멋진 콘서트~~//3// 아아~또 보고 싶어요 ㅠㅠ 흑...잠도 안와 ㅠㅠ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by | 2007/06/21 01:07 | 눈으로 보는 세상 | 트랙백(1) | 덧글(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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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칸노 요코씨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봤습니다. 안봤으면 평생 후회할뻔 했습니다. 아마네 미시오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라그2노래가 30% 공각기동대가 30% 카우보이 비밥 30% 에스카플로네 10% 정도? 비밥은 본지 오래되어서 노래가 잘 생각이 안나더군요. 공각기동대는 안봐서... 여러모로 엄청나게 공들인 콘서트입니다. 노래 순서, 연출, 조명, 영상, 팬서비스 어느것 하나 빠질 것이 없었습니다. 마지......more